[수도권/건강 100세]만성 축농증, 풍선 이용한 수술 효과 좋아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코막힘 증상을 경험한다. 코가 막히면 뇌로 전해지는 산소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정신이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코가 막히는 원인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기다. 하지만 감기 외에도 코가 자주 막힌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인 경우가 많다. 만성적으로 코막힘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축농증, 즉 만성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한다.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뼈 속에 빈 공간으로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에 연결돼 있다. 이 구멍을 통해 부비동 내 공기가 환기되고 분비물의 배설도 이뤄진다. 하지만 알레르기나 감기 등으로 자연공이 막혀 제대로 환기 또는 배설이 되지 않으면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급성은 보통 감기 후 합병증으로 발생하고, 만성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상태로 염증이 반복될 경우 생긴다. 또 구조적인 문제로 부비동 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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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