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청년인재 외부유출 막아라”
진학과 취업 등을 이유로 제주지역 청년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1차산업과 관광산업이 근간인 제주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32세 청년 가운데 제주도를 빠져나간 인구는 8500명에 이른다. 대학 졸업 예정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연령대인 25∼29세 전출 인구는 2984명으로 10명 중 1명꼴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청년인재 유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람정제주개발㈜과 연계한 ‘청년인재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람정제주개발은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란딩(藍鼎)그룹과 싱가포르 겐팅싱가포르가 합작한 회사다. 이 회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사업 용지에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를 올 2월 착공했다. 외국 투자기업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DC 측은 제주에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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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