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대국 中서 안전 사고나면, 방사능 물질 한반도 도달 시간?
중국이 2030년까지 110개의 원자로를 가동해 세계 최대 핵발전국 중 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22개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26개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1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2016~2020년) 기간 동안 매년 6~8개의 원자로를 자체 기술로 건설하기 위해 5000억 위안(약 9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건설 중인 원전 중에는 산둥(山東) 성 하이양(海陽) 원전에 2기, 스다오완(石島灣) 원전에 1기, 랴오닝(遼寧) 성 훙옌허(紅沿河) 원전의 4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중국의 원자로는 대부분 한반도와는 서해 바다를 사이에 둔 동부 연안에 집중돼 있어 안전 사고 발생시 한반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 사고 시 방사능 물질이 서풍을 타고 12시간 이내에 한반도에 도달 가능하다. 원전이 집중된 중국 동부 연안 지방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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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