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포터상]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터 ‘언더 스탠드 에비뉴’, 새바람이 분다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가면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인 서울 성동구 및 비영리단체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사회적 약자 자립과 창조적 공익 공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7월 10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에비뉴’라는 이름과 달리 이 사업은 단순히 도시에 어떤 거리나 길을 만드는 게 아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앞 약 1200평(3966.94m²)에 달하는 유휴부지에 컨테이너 100여 개를 설치하고 이곳을 사회적 기업가, 예술가,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공사가 끝나면, 불과 6개월여 전만 해도 텅 빈 공간이었던 이 부지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사회적 기업의 판매 매장, 청소년 취업 교육장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롯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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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