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사이버大]나처럼 방황하는 청소년에 도움주는 사람 되고파 外
나처럼 방황하는 청소년에 도움주는 사람 되고파 원광디지털대 이민우 씨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우 씨(21)는 소년원 출신으로 방황기를 거쳐 지금은 ‘전북지방경찰청 청소년CEO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이 씨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 씨의 성장 과정은 남들과는 달랐다. 이 씨의 어머니는 거식증 때문에 병원에만 머물렀고, 이 씨의 아버지는 이 씨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을 나갔다. 중학생 때까지 어머니를 혼자 돌보던 이 씨는 간병 때문에 학교에도 자주 빠지게 됐고, 학교에서 중퇴하기에 이르렀다. 사회에서 자신을 비롯해 가족을 돌봐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이 씨는 ‘세상에서 버림받은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방황을 하던 이 씨는 청소년 때 차를 훔치고, 신용카드를 절도하는 등 범죄를 저지르면서 소년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0년 12월, 대전소년원 교사의 권유로 소년원에서 나오자마자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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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