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에 응찰한 ML구단 전무”…진필중 이어 2번째
손아섭(27·롯데)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진행, 24일 새벽 포스팅을 마감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포스팅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 당초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KBO리그 출신으로는 최근 박병호(넥센)에 이어 손아섭이 11번째 포스팅 도전이었다. 프리미어12 우승 뒤 22일 귀국한 손아섭은 전날 세종시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손아섭은 작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수상한 덕에 병역이 면제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 1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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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