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발리볼] 스피드 보다 목적타 서브, 남자부 ‘플로터서브’ 대세
■ 올시즌 서브 변화 리시브 약한 곳 등 집중공략 효율성 인정 삼성화재 그로저 괴력 서브, 에이스 1위 여자부 새 용병 기량 떨어져 서브도 약화 배구는 서브∼리시브∼토스∼스파이크의 순서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배구인들은 “그 순서가 중요도 순서”라고 말한다. 서브는 다른 선수의 도움 없이 혼자 득점하는 유일한 기술이다. 서브 기록을 살펴보면 팀이 추구하는 배구의 색깔이 잘 드러난다.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성적은 서브 성적과 정확히 일치한다<표 참고>. 세트 평균 에이스 확률이 높은 팀의 순서대로 성적이 나왔다. 서브가 강해지만 에이스도 많이 얻지만,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어 자기 팀의 플레이가 수월하게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유리하다. 17일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의 ‘모 아니면 도’ 식의 강한 서브에 밀려 1∼2세트 고전했다. 팀의 장기인 스피드 배구를 구사할 경황이 없을 정도로 리시브가 흔들렸다. 배구 감독들은 항상 “리시브가 승패를 가른다”고 말한다. OK저축은행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