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기준금리 인상에 힘실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다수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적절한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연준은 다음 달 15, 16일(현지 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미 연준이 18일 공개한 10월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12월 연준 정례회의 때까지 고용시장과 물가 등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12월 회의까지 발표될 정보만으로는 금리목표치(기준금리) 인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FOMC 위원은 소수에 그쳤다. 또 다수의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지연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고,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지연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연준 정책의 신뢰도가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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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