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총선 5개월 남았는데…” 부울경 출판기념회 봇물
“총선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출판기념회가 이어질지….”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자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경조사가 많은 시기에 ‘지출 요인’이 더해진 까닭이다. 경남지역 한 건설업체 대표는 “그냥 모른 체하기도 그렇고 소액을 넣기도 찜찜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 정치 지망생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다. 과거에는 출판기념회 금지 법정시한인 선거일 전 90일(공직선거법 103조) 부근에 몰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서두르는 분위기다.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실시 가능성을 의식한 행보다. 이는 10여 건의 행사가 열렸거나 예정된 경남지역에서 두드러진다. 8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2차장(54)이 자신의 삶을 기록한 ‘하늘의 북극성, 세상 속에 서천호’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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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