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오늘부터 시행, 마케팅에 바빠진 은행들 …자동이체 시장놓고 한판 대결?
주거래은행 계좌를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인 계좌이동제가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 계좌이동제는 전국 16개 은행 계좌에 연결된 이동통신요금과 보험료, 카드값 등 3개 업무자동납부 항목을 ‘페이인포(www.payinf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공인인증서 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납부항목을 조회할 수 있고, 납부항목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하거나 다른 은행의 계좌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IBK기업·NH농협 등 16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 증권사·저축은행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계좌이동제는 연간 800조원에 달하는 자동이체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예·적금, 연금, 마이너스통장,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의 주수익원 거래가 수반되는 막대한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일찌감치 각종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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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