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궁금해요]70대 이상 노년층, 자다가 숨이 차면 심부전 의심해봐야
《 Q. 올해 칠순인 어머니가 요즘 앉아만 있어도 숨이 찬다고 하고 밤에 깨십니다. 노화의 증상인가요? 아니면 건강상 문제가 있는 건가요? 》 70대 이상 노년층은 심장과 혈압 조절 기능이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질병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이 있다면 심부전을 의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대사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심장 관련 질환의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총체적인 결과이자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부전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호흡 곤란입니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도하게 숨이 차고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이 가쁘고 자다가 숨이 차 잠을 깨는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혈액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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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