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동남아 주류 시장에 한류 만든다”
진로24 태국 매출 2010년 대비 793% 증가 현지화 제품 전략으로 필리핀 등 시장확대 하이트진로가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7일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남아시아 현지화, 다각화 전략을 강화해 신(新) 주류 한류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시작된 한류바람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교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소주 소비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현지인에게도 호평 받으며 판매량이 증가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3대 수출지역으로 부상했다. ● 깔끔한 뒷맛 진로소주 태국서 인기 “한국 소주는 맛이 좋고 마시기 쉬워 자주 사게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숙취가 없어 다음날 출근해 일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좋다.”(푸이· 여· 방콕 거주) “소주 그 자체 맛은 쓰지만 칵테일로 마시면 더 맛있다. 특히 타이음식과 잘 어울려 앞으로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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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