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사상 최대 규모 예정… 천막만 800여 개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직접적인 도발 대신 대규모 병력과 무기를 동원한 무력시위를 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리더십이 확고하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평양 미림비행장의 6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을 준비하는 병력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막 800여 개, 화물차 700여 대, 장갑차 200여 대가 집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막 500여 동, 화물차 600여 대, 장갑차 170여 대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던 8월보다 늘어난 규모다. 또한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된 감시 정찰용 무인기들이 위성사진에서 나타났다”며 “무인기들이 시가행진 때 신무기로 등장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정보당국은 5월 시험발사를 했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성능을 개량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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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