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24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허가”
‘대선 개입 혐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24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원세훈 보석으로 풀려나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른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64)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시철)는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원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 들였다. 올해 2월 9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40일 만이다. 재판부는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향후 피고인과 검찰 모두 주장을 정리하고 입증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고인의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원세훈 전 원장 측은 지난달 4일 서울고법 형사7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원세훈 전 원장 변호인은 “(원 전 원장이)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신병과 재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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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