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롯데가 할 일은 열정 회복·2군 육성
■ 롯데 레전드 조성환의 고언 선수들 의지의 문제…기본부터 다시해야 2군 육성·소통 중요…연대 책임의식 필요 롯데는 9월 29∼30일 사직 KIA전에서 잇달아 패해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롯데의 레전드 중 한명인 KBSN스포츠 조성환 해설위원은 운명처럼 그 두 경기를 현장에서 중계했다. 1일 전화가 닿은 조 위원의 목소리에는 아직도 잔잔한 분노와 슬픔이 깃든 착잡함이 묻어났다. 조 위원은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 ‘기본’이 어디인지를 말하는 조 위원의 ‘고언’은 곧 롯데를 향한 응원가였다. ● 돈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 조성환 위원은 “팀이 성적을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나 너무 실적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전제했다. 그 폐해로 경쟁이 옅어졌고, 이기려는 의지가 실종됐다. 그 의지를 만들 방편으로 조 위원은 김해 상동의 2군 훈련장을 향한 관심을 꼽았다. “상동(2군·재활군)부터 변하지 않으면 사직에 발전이 없다. 선수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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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