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랙] 역대 한가위 축복을 받은 팀들
■ 역대 한가위 축복을 받은 팀들 추석이 왔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나눠먹는 명절이다. 그러나 프로야구선수들에게는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이다. 야구장에 나가 치열한 승부를 겨뤄야 한다. 올해 추석은 특히 그 열기가 여느 해보다 더 뜨겁다. 피 말리는 순위경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과연 올해 한가위 보름달의 축복은 어느 팀으로 향할까. 그리고 그동안 추석 연휴에 기분 좋은 수확을 한 팀은 어디였을까. 연휴 시작하자마자 돌풍…창단 첫 우승 수확 1986년 OB, 괴물투수 故 최동원 잡고 PS행 2008년 두산, 불꽃경쟁 속 2위 탈환 PO직행 ● 1986년 OB, 최동원 꺾고 PS 티켓 손에 넣다! 그동안 추석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았던 팀은 단연 두산의 전신 OB였다. 1986년 추석 하루 전인 9월 17일, OB의 포스트시즌 티켓과 롯데 최동원(작고)의 사상 첫 3년 연속 20승이라는 대기록이 정면충돌했다. 그해 OB는 서울 라이벌 MBC와 치열하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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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