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창출한 연구성과, 세종-천안-청주서 산업화 ‘날개’
대덕연구개발특구 10년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과학자는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지구 지정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IBS)으로 대표되는 이 사업으로 특구를 비롯해 국내 과학기술계는 기초과학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전이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라면 주변의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는 기능지구다.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에서 얻게 되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화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과학벨트 사업은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기능지구 사업의 핵심인 공동연구법인 설립을 통한 산학 협력은 벌써부터 시동이 걸려 순항하고 있다. 기능지구를 담당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진흥재단)은 과학벨트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에 대비해 이미 산학협력 사업을 충실히 진행 중이다. 원텍㈜과 단국대(충남 천안시)가 공동으로 대학 안에 설립한 ‘원텍-단국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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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