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영상 업체 ‘넷플릭스’ 2016년 한국진출 공식 발표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내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넷플릭스의 그레그 피터스 글로벌 사업 총괄책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5)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넷플릭스 한국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피터스 총괄책임자는 “한국 콘텐츠 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및 해외 콘텐츠의 한국 진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편리한 운영방식과 싼 가격, 초고화질(UHD) 콘텐츠로 무장한 ‘방송 시장의 게임 체인저’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하면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넷플릭스 핵심 경쟁력은 단연 콘텐츠다.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해 독점 방영한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 폴로’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기반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2007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 넷플릭스는 현재 50개국에서 5700만 명이 넘는 가입자(201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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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