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굳히기냐? 동부 안방 반전이냐?
■ 오늘 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 모비스 1·2차전 승리 여세로 몰아치기 동부 체력저하 딛고 ‘양동근 봉쇄’ 총력 모비스와 동부의 맞대결로 압축된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선 모비스가 홈 1·2차전을 따내면서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의 3·4차전(2·4일)은 동부의 안방인 원주로 옮겨 펼쳐진다. 모비스는 1·2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다는 각오다. “열흘 안에 시리즈를 끝내겠다”던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말이 괜한 자신감의 표현은 아니었다. 모비스의 선봉에는 가드 양동근이 있다. 동부는 양동근을 막기 위해 두경민, 허웅, 박병우 등을 총동원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1차전에서 18점·4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양동근은 2차전에서도 17점·4리바운드·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쳐며 동부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그가 2차전에서 올린 17점은 박병우(5점), 안재욱(2점), 박지현(3점), 허웅(2점), 두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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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