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0만원 지원받은 학폭특위, 기관보고 한번 받고 “끝”
#1 2012년 7월 9일 구성된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같은 해 9월 26일, 약 80일 만에 관련 기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위원장과 간사를 뽑은 1차 회의를 제외하면 첫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가 됐다. 결국 특위는 12월 31일까지 문만 열어 놓은 채 활동을 멈췄다. #2 2012년 구성돼 올해 6월 말까지 활동하는 평창겨울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는 2년 6개월을 활동한 19대 국회 최장수 특위다. 국회 사무처에서 지원받은 활동비는 공식적으로 6540여만 원. 이와 별도로 위원장에게 매달 600만 원씩 활동비를 지급했으니 특위 운영비는 현재까지 1억7400여만 원이 지출된 셈이다. 하지만 이 특위가 연 전체회의 횟수는 월평균 0.7회에 그쳤다. #3 2014년 2월 6일 구성된 창조경제활성화특위의 활동기한은 다섯 달이었지만 그해 6월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로 6개월을 연장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에 열린 전체회의는 12월 5일 단 한 차례였다. 여야는 그해 말 특위의 활동기간을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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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