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잠든女 성추행’ 범인 2년만에 체포, 영상 보여주자…
지난 2012년 10월 미국 뉴욕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잠든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노골적으로 만지다 달아난 성추행범이 2년여 만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012년 10월 20일 새벽 4시경 뉴욕시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가 19일 체포됐다고 뉴욕경찰국(NYPD)이 밝혔다. 당시 사건은 같은 전동차에 탑승한 남성 승객 자심 스마일리(Jasheem Smiley)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전 세계에 공개됐는데, 체포된 용의자는 이 영상을 본 뒤 범행을 시인했다. 뉴욕경찰국은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이 뉴욕 주(州) 퀸즈에 거주하는 43세 카를로스 슈바(Carlos Chuva)라고 밝히면서, 용의자가 사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본 뒤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체포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약 1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슈바가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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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