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업률 4.6%, 5년 만에 최고치…체감 실업률도 악화
지난달 20대 실업률이 통계 집계 방식이 바뀐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 연령대의 체감 실업률도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기업에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용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6%로 2010년 2월(4.9%)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였다. 20대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1.0%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확대되면서 고용이 일부 늘었지만 실업률도 함께 증가했다”며 “높은 대학진학률 때문에 ¤은 층의 눈높이가 여전히 높고 취업준비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잠재적 구직자까지 반영해 ‘체감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체감 실업률은 12.5%로 공식 실업률의 2.7배였다. 체감 실업률은 최근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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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