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6번째 우승…역대 최다
프로농구 모비스가 프로농구 역대 팀 최다인 6번째 정규리그 우승 고지에 올랐다. 모비스는 1일 2위 동부가 3위 SK에 69-75로 패하면서 남은 2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2009~2010 시즌 이후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유재학 감독조차 모비스의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 유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도 “4~6위 정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어낸 뒤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시즌 직전에야 팀에 합류한 유 감독은 올 시즌은 6강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해도 만족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유 감독이 자리를 비울 때 김재훈 코치가 조련한 팀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자 유 감독도 욕심을 냈다.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던 SK와의 지난달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선두를 탈환한 유 감독은 양동근(34), 함지훈(31), 문태영(37), 라틀리프(26) 등 30대가 주축인 주전들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