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임형주의 뮤직 다이어리]전설의 뮤지션들 ⑦
‘디바(Diva)’는 ‘여신’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통상적으로 오페라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소프라노 가수, 특히 천부적 자질이 풍부한 여가수를 가리키는 용어죠. 20세기 들어 팝음악계에서도 자주 쓰는 표현이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각자의 천부적인 재능과 카리스마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를 호령하며 ‘팝의 3대 디바’로 손꼽혔던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 그리고 캐나다가 낳은 국보급 보컬리스트 셀린 디옹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맏언니이자 풍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미모를 겸비하여 영화 ‘보디가드’의 헤로인으로도 사랑받았던 ‘솔(Soul)팝의 여신’ 휘트니 휴스턴입니다. ○ 음반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에게 발탁 휘트니 휴스턴은 1963년 8월 9일, 뉴저지 주의 뉴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육군 군인이자 연예 기획사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러셀 휴스턴 주니어(1920∼2003), 어머니는 가스펠 가수였던 에밀리 시시 휴스턴이에요. 오빠 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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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