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석탑]<31>경주 효현동 삼층석탑
걱정의 대부분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우리 마음 한가운데로 탑 한 기를 옮겨와 보자. 그 탑은 우리를 꼭 잡아줄 것이다. 2단에 3층의 탑신으로 이뤄진 통일신라의 석탑이다. 기단이 탑신보다 커 묵직해 보인다. 특히 지붕돌은 심술이 난 사람처럼 하늘을 향해 삐쳐 있는 것이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사진·글=양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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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