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8시간 쿨쿨, 20세 ‘잠자는 미녀’ 무슨 이유로…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사는 베스 구디어(Beth Goodier)라는 이름의 20세 여성은 하루 평균 18시간을 잠든 채 보내는 희귀 증후군을 앓고 있다. 많을 때는 22시간동안 잠에 빠져있어 실제 깨어있는 시간이 하루 2시간 밖에 안 될 때도 있다. 영국 BBC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스 양은 16세부터 ‘클라인레빈증후군(Kleine-Levin syndrome)’ 또는 ‘잠자는 미녀 증후군('Sleeping Beauty' syndrome)’이라 불리는 일종의 수면과다증을 앓고있다. 환자가 전 세계 약 1000명에 불과한 이 증후군에 걸리면 반복적으로 잠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는데 이 때문에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어린애 같은 행동을 하며 폭식, 우울증, 기억 장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원인 및 치료 방법은 밝혀진 바가 없다. 이 증후군은 보통 5주마다 한번씩 나타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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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