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와 한국 찾은 외국인 선수들
■ 김종건 전문기자의 V리그 엿보기 GS칼텍스 쌔라, 남편과 함께 한국 방문 흥국생명 루크, 가족 대신 절친과 생활 V리그는 외국인선수들에게 두 가지 얼굴로 다가선다. 훈련이 너무 힘들고 공격을 혼자 도맡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시즌이 길고 빡빡해 선수들이 쉽게 오려고 하지 않는 리그다. 대신 돈은 제 때에 꼬박꼬박 준다. 이렇게 돈 문제로 깨끗한 리그도 드물다. 신뢰감이 높아 에이전트들이 유난히 좋아한다. 가족을 포함한 외국인선수에 대한 대우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번 시즌 다시 한국을 찾은 GS의 새 외국인선수 쌔라 파반(GS칼텍스)과 처음 V리그에 도전하는 레이철 루크(흥국생명)는 동행자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쌔라의 동반자는 남편. 캐나다에서 배구를 했던 선수 출신이다. 도로공사 시절에는 남자친구로 한국을 찾았지만 지금은 남편이다. 쌔라의 한국행이 결정되자 함께 한국에서 살기로 했다. 경기도 용인의 선수단 훈련장 부근에 구단이 얻어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