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하지만 2015년 U-17월드컵은 꼭 우승”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을 발견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결승에서 북한에 1-2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반 34분 최재영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7분과 23분 북한의 한광성과 최성혁에게 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의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사진)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5골 4도움)을 차지했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골을 넣으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과의 8강전에서 터뜨린 득점은 이번 대회 최고의 골 장면이었다. 이 골로 그는 팬들에게 ‘이승우’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심어줬다. 그는 약 60m를 단독 드리블 한 뒤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아쉽다. 내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의 한을 꼭 풀도록 하겠다. 아쉬웠던 부분을 1년간 보완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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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