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양준혁,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전 프로 야구선수 양준혁이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안타따운 심경을 표했다. 양준혁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원더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해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팀 창단 3년 만의 해체다. 고양원더스 측은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며 “아쉽지만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양원더스 야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제안으로 2011년 9월 15일 KBO, 고양시와 함께 야구회관에서 창단을 선언하고, 같은 해 12월 12일 본격 출범했다. 고양원더스는 이른바 ‘야신’으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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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