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전통시장]싸지만 불편해서 안간다? 정보통신기술과 만나 확∼ 바뀌어
“추석 장보기, 역시 전통시장이네요!” 해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명절 물가 때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한 추석 장바구니 가격 조사 결과를 본다면 말이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전국의 전통시장과 인근의 대형마트 각각 36곳, 대기업슈퍼마켓(SSM) 34곳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했다. 수산물 건어물 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모두 40개 품목을 동일하게 구매해 가격을 합한 뒤, 업태별로 평균 가격을 구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이 세 곳 중 가장 낮은 평균가격(25만6371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SSM은 전통시장보다 각각 11.3%, 15.6% 비싼 28만9114원, 30만3664원이었다. 전통시장에서 장보면 최대 26% 싸 품목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건어물 채소 곡물 등 주요 품목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가장 격차가 큰 것은 건어물과 채소였다. 전통시장의 건어물 평균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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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