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녀’가 없다?
2002년 미나·2006년 ‘엘프녀’·‘똥습녀’·2010년 ‘발자국녀’… ‘엘프녀’ 여성 듀오 데뷔했다 팀 이탈 한복 노출 ‘똥습녀’ 무속인으로 변신 ‘원조 응원 미녀’ 미나만 최근 앨범 내 이번엔 세월호 여파 도발적 응원 잠잠 2002년 6월25일 서울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현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 한국-독일전에 앞서 한 여성이 섹시한 몸매와 과감한 패션으로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었다. ‘비 더 레즈(Be The Reds)’라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 탱크톱에 핫팬츠, 태극기를 치마처럼 두른 그의 모습은 AP, AFP, 로이터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됐다. 국내 언론은 이를 받아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는 한 미모의 여성’으로 소개했다. 그가 바로 ‘월드컵 응원녀’의 최고 신데렐라로 꼽히는 미나다. 그는 월드컵 경기를 보러 왔다 뜻하지 않게 카메라에 잡히면서 스타가 됐다. 이후 월드컵마다 ‘제2의 미나’를 꿈꾸는 다양한 ‘월드컵 응원녀’들이 등장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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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