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쇠락한 철길마을에 일자리를 놓습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인근 울산과 경남의 기초자치단체를 묶어 ‘행복생활권’으로 가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양산시가 공동으로 제출한 ‘철길마을에 행복을 함께 놓는 W-라인 프로젝트사업’이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철길 주변엔 광복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서민들이 몰려 살았다. 1990년대부터는 노동집약산업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쇠퇴하고 철길로 인한 지역단절, 소음문제, 기반시설 열악, 편의시설 부족 등이 겹쳐 소외지역으로 전락했다. W-라인 프로젝트의 비전은 ‘고립된 철길마을은 살리고’, ‘위험한 철길마을은 살피고’, ‘쇠락한 철길마을은 되살리는’ 3가지로 정해졌다. 사업 대상지는 ‘W’자 형태로 연결되는 울주∼부산∼양산∼김해 간 동해남부선과 경전선의 주요 역사(驛舍)와 철길 주변 마을이다. 기차역을 기준으로 울주군 관내는 덕하역(덕하마을)과 남창역(옹기마을) 등 2곳이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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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