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 아닌 5명… 심폐소생술로 극적인 회생
고양종합터미널에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초 사망자가 2명 늘어난 7명으로 발표됐지만 2명 모두 긴급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소방서는 “26일 오전 9시 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종합터미널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고양종합터미널 내 지하 1층 CJ푸드빌에서 작업하던 인부 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소방서 상황실은 “사망자 5명은 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됐다”면서 “현장에서 공사중이던 인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4명은 유독 가스 연기 흡입으로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7~8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일산 및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1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20분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경기 소방서는 “화재는 9시 29분 완진됐다”고 전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원인은 고양종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