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 은퇴자 아내들 “남편 잔소리 제일 힘들어”
21일 부부의 날 21일 부부의 날을 맞은 가운데, 은퇴 전 부부가 기대하는 은퇴 생활과 실제 은퇴한 부부가 맞닥뜨리는 현실을 비교한 설문조사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부부의 날인 21일 '부부 은퇴생활, 기대와 현실'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50¤60대 남편 외벌이 가구 중에 비은퇴 부부 100쌍과 은퇴자 부부 100쌍 등 총 4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면접조사를 바탕으로 은퇴 전·후 부부의 은퇴생활에 대한 전망과 현실 인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비은퇴자의 아내는 남편의 은퇴 후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남편의 끼니 챙기기'를 1순위(25%)로 꼽았다. 그러나 은퇴한 남편을 둔 아내들은 같은 질문에 '남편의 잔소리'라고 답한 비중이 19%로 가장 높았다. 은퇴 후 나를 가장 힘들 게 하는(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편의 경우 비은퇴자와 은퇴자 모두 '자녀'를 1순위로 꼽았다. 반면, 비은퇴자의 아내는 '부모님'(14%)을, 은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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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