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사이언스] 똘똘 뭉친 약팀은 강팀도 잡는다
■ 승리를 부르는 응집력 런던올림픽 첫 동메달 힘은 ‘응집력’ 선수·감독간 활발한 의사소통 중요 경기 안풀릴 수록 더 큰 격려가 필요 어떤 칭찬·격려 해야할지 반복연습 축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합친 것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팀이 있는가 하면, 선수 개개인의 실력은 뛰어나도 호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이 있듯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빼놓을 수는 없다. 2012년 런던대회에서 한국축구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강호 영국을 만난 태극전사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하나의 팀’으로 단결해 일본을 2-0으로 누르고 사상 첫 쾌거를 이룩했다. 이처럼 한 팀의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경향을 스포츠심리학에선 응집력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응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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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