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中企라고 홀대 받던 서러움, 수출로 날려버렸죠”
"내수시장의 불합리한 유통구조 탓에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게 수출기업이 된 계기입니다." 콘택트렌즈 업체 '드림콘' 김영규 대표는 2010년 108만 달러 수출로 시작해 지난해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대표적인 수출형 중소기업이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0%에 이른다. 올해 목표는 1000만 달러 수출이다. 20여 년간 콘택트렌즈 제조용 기계를 개발해온 김 대표는 2007년 월 10만 개 정도의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던 A&C코리아라는 콘택트렌즈 업체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기술력은 자신이 있었고 콘택트렌즈 업계에 인맥도 많아 금방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김 대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이미 바슈롬, 아큐브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대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 국내 중소업체들은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특히 문제가 됐던 건 중소업체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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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