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뷰]<5·끝>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한국은 제조업 분야의 생산성에 비해 서비스업 분야의 생산성이 너무 낮은 나라입니다. 지식 기반 경제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합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64)은 “한국은 34개 OECD 회원국 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모범적으로 회복한 나라로 올해 4%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하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남긴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경제는 투자 무역 신용 신흥국이라는 4기통 엔진으로 굴러간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은행 신용도 하락, 투자 실종으로 세계 경제는 절반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 중심국과 신흥국의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국적의 구리아 사무총장은 2005년부터 10년째 OECD를 이끌고 있다. OECD는 전 세계 230여 개 국가 가운데 34개국만 가입한 선진국 클럽. 인터뷰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본부 접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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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