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부족한 아이, 20∼30분 단위로 나눠 학습을
현장에서 학생을 많이 만나다 보면 “1학기 중간고사 때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새해가 되면 신년 결심을 하는 것처럼 새 학년을 맞이하면 학습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첫 시험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한 학기 혹은 1년 동안의 학습 성향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첫 성적이 높으면 학업에 자신감이 붙고, 낮으면 좌절감으로 이어져 이후의 학습 활동을 좌우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맘때가 신학기 준비기간으로 짧지만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혹시 겨울방학이 끝났거나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이번 방학도 역시나…’ 하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있다면 마음을 달리 먹어보자. 새 학년을 맞이하기까지 아직 3주가 넘게 남았다. 3주는 습관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제라도 자녀가 좋은 공부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내 제대로 된 성취 경험을 해볼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를 위해 공부법을 고민하는 학생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도움이 되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