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뷰]<2> “아시아인 모욕한 아베… 2월 만나 과거사 인정 촉구할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해 말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방문한 것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일본의 처사를 견뎌낸 수많은 아시아인에게는 모욕이며 난폭한 처사였습니다.” 미국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親韓派)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63·공화·캘리포니아)은 동아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일본이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데 반대한다.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직접 만나 일본의 과거를 인정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연내 미국 방문을 건의하고 상하원 합동 연설을 성사시킨 막후 주역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박 대통령 그리고 국회 지도자 등과 만나 한반도 관련 중요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지난해 12월 12일 워싱턴 하원 의사당에서 했으며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 등 최근 변화 등은 6일 e메일로 보충 답변하는 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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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