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우린 미래의 뮤지컬 스타… 감동 기대하세요”
“삼복더위쯤은 문제가 아니죠. 끓는 피, 힘차게 뛰는 심장, 우린 ‘청춘’이니까요.” 요즘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는 서부경남 지역 ‘학생 뮤지컬 스타’들의 땀 냄새가 가득하다.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이곳 대공연장(1500석) 무대에 올릴 뮤지컬을 위해 불같은 열정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동아일보가 함께 마련하는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나도 뮤지컬 스타’의 이번 공연은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를 각색한 뮤지컬 ‘아름다운 별리(別離)’다. 동물들을 의인화해 가슴 뭉클한 세상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풍자극. 경해여중과 진주남중, 삼천포중앙여중 등 중학생 21명과 진주여고, 용남고 등 고교생 9명이 출연하는 이번 뮤지컬은 동덕여대 공연예술과 김춘경 교수가 이끄는 극단 ‘빅애플(Big Apple)’이 지도와 연출을 담당한다. 김 교수는 “참여 학생들이 적극적일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이해력도 빠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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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