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과외 받은 우즈… 드라이버 뺀 미켈슨…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동료 선수들로부터 “4m 이내면 컨시드(일명 OK)”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퍼팅을 잘한다. 하지만 그런 박인비도 그랜드슬램이 걸린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퍼팅 때문에 애를 먹었다. 대회 내내 퍼팅 난조에 시달렸고 4라운드의 퍼팅 개수는 40개나 됐다. 퍼팅이 어렵기는 남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38·미국)도 마찬가지다. 우즈는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7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벌써 시즌 5승을 거두며 ‘골프 황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메이저대회 우승 갈증에 시달리는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퍼팅이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평균 퍼트 수 29위, US오픈에서는 53위에 각각 머물렀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즈는 ‘퍼팅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