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선물하고 기 빼앗겼던 김민성
“공교롭게도 제가 방망이 가져오고 나서 5타수 무안타네요.” 7일 잠실구장. 두산 민병헌(26)이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덕수정보산업고 후배인 넥센 김민성(25)에 대한 얘기였다. 잠신중 시절부터 1년 선후배로 지내온 둘은 올해 각자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김민성이 더 좋았던 게 사실. 어느새 중심타선까지 진입한 후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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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