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선발보다 대표팀이 먼저”
유재학 모비스 감독(50)과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44)이 22∼2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참관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농구 감독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를 뽑는 자리에 가지 않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두 감독이 이런 결정을 내린 건 8월 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남자 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유 감독은 대표팀에서 사령탑을, 이 감독은 코치를 맡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모비스는 2명의 용병과 모두 재계약해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용병을 뽑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감독의 드래프트 참관은 꼭 필요한 일이다. 부상으로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럴 때 대체 선수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에서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당장에 쓸 선수가 아니더라도 두루 살펴둬야 한다. 다른 팀이 뽑는 선수의 경기력도 미리 확인해 놓아야 한다. 외국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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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