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아프리카 여행을 꼭…” 은퇴족 수요늘자 여행업계 ‘阿 세일즈’
“은퇴한 부부인데 죽기 전에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을 꼭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유럽이나 동남아는 이미 많이 가봐서 별로 흥미가 없어요. TV에서만 보던 아프리카의 야생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게 꿈입니다.” 롯데관광에는 요즘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가 20여 건이나 된다. 최근 국내 여행업계에서 아프리카가 뜨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관심 밖의 지역이었다. 항공편 자체가 드물었고 시간이나 비용 부담도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 직항편을 취항한 데 이어 지난달 홍콩을 경유해 아디스아바바로 가는 에티오피아항공 노선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아프리카 여행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하나투어의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지가 오래돼 국내 여행객들이 웬만한 곳은 다 가봤을 정도”라며 “새롭게 어필한 만한 지역은 아프리카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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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