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환경단체들 “즉각 철회하라” 반발
충북 괴산군과 경북 상주시가 ‘문장대 온천 개발’을 놓고 세 번째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방환경청이 상주시가 구성한 ‘문장대 온천 관광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체’에 참여한 것을 놓고 충북의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충북 범도민대책준비위원회’는 “(상주시가 구성한) 이 협의체는 온천 개발을 전제로 지주조합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환경청이 개발업자의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연수 준비위원장은 “환경부는 대구지방환경청의 부적절한 행동을 즉각 조사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며 “상주시 역시 문장대 온천 개발을 위한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환경운동연대 역시 문장대와 용화 온천 개발로 지역 간 분쟁과 함께 한강 발원지에 대한 심각한 수질오염과 국립공원 내외 지역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