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LIFE]사랑하는 네가 믿어준다면 불끈 일어서리!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예언자 오라클(글로리아 포스터)을 찾아간다. 자신이 인류를 구원할 유일자인 바로 그 사람, ‘더 원(The One)’이 맞는지 묻기 위해서다. 긴장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 네오. 거기서 마음씨 좋게 생긴 흑인 아주머니가 쿠키를 굽고 있다. 그녀가 바로 모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오라클. 예언자라 하기에는 사뭇 평범한 외모를 한 오라클의 모습에 네오는 조금 당황스럽다. 바로 그 순간 네오의 마음을 꿰뚫었는지 오라클은 네오가 곧 꽃병을 깨뜨릴 것이라는 것을 알아맞힌다. 흔들리는 네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대개의 예언자들이 그렇듯이 오라클도 네오에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애매한 말들만 해준다. 네오가 진짜로 듣고 싶은 것은 자신이 ‘더 원’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이다. 그런데 그녀는 답을 주지는 않고 오히려 네오에게 되묻는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너 자신이 ‘더 원’이라고 생각해?” 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