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새 감독에 김응룡…계약금 얼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제9대 감독으로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71)을 선임했다. 8일 한화에 따르면 김응룡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 원과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8월 말 한대화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해임하고 한용덕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사령탑으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10승 신화'를 달성하며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은 김 감독은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구단 최고경영인까지 오른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부산상고와 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였던 김 감독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2000년까지 18년 동안 해태를 이끌며 통산 9번이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으면서 '우승 청부사'라는 애칭을 얻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동메달을 일구기도 했다. 2001년 삼성 라이온즈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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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