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D-100]“사형집행 필요” 72.3%… “폐지해야” 6%
“사형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3%가 “사형제도 유지 및 사형 집행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사형제도를 유지하되 사형 집행은 지금처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19.0%였고, 6.0%만이 사형제 폐지를 지지했다. 91.3%가 사형제 유지에 찬성한 것이다. 이는 최근 반인륜적인 성범죄 등 각종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의 94.1%가 사형제 유지에 찬성했다. 여성의 77.7%는 사형 집행에도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평소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30대가 사형 집행에 가장 많이(74.4%) 찬성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력 대선주자 중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이런 여론에 가장 가까운 의견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사형 집행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흉악범죄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라도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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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