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작심하고 독도 표지석 설치”
"작심하고 표지석을 설치했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9일 독도수호 표지석 제막식을 끝낸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소리가 나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봤다. 얼마나 감개무량한지 모른다"며 표지석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독도수호 표지석은 경북도가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 설치한 것으로, 앞면과 뒷면에 각각 '독도'와 '대한민국'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김 지사는 "역사적으로 신라 이사부 장군이 512년 우산국에 진출한 이후 1500년 간 우리가 독도를 영유하고 있다"며 "이번 표지석 설치는 영토주권을 확인한 절차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오래전부터 독도에 대통령 명의의 표지석을 세우기로 한 끝에 최근 승인을 받았다. 김 지사는 "그동안 조용한 외교에서 정책이 바뀌었으니 영토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해 받아들여졌다"며 "표지석 건립은 쉽게 말하면 우리 집에 우리 문패를 붙이는 일이기 때문에 국제분쟁으로 비화할 일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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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