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동두천으로 수은주가 36.1도까지 치솟았다. 문산 35.9도, 원주 35.8도, 수원 35.7도, 서울 35.5도, 대전 35.4도, 인천 34.9도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르내렸다. 동두천과 문산은 관측 이래 8월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올 여름 들어 수은주가 가장 높이 올라갔다. 대구 34.6도, 광주 34.1도, 부산 33.0도 등 남부지방에서도 불볕더위가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속초 25.1도, 강릉 25.9도 등 동해안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았다. 폭염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현재 동해안, 강원 산간, 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금요일인 3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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